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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 고민상담 - 가족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고구마 먹고 목에  메인것처럼 답답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5살때 사고로 아빠를 잃었고 엄마한테 당당한 딸이 되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고
자랑스런 딸이 되고 싶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면서 살아왔던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는 제가 창피하대요. 
저를 연예인과 그리고  다른 잘 사는 집의 자녀들과 비교하면서 결혼, 부, 외모 등에 대해서 만날때 마다 지적을 엄청 하세요.
엄마가 여태까지 저 때문에 희생하고 저한테 "투자"한것에 비해 엄마의 기대치에 못미쳐서 만날때마다 저를 못살게 굴어요.
저는 제 나름대로 제 자신한테 그리고 엄마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았는데 왜 유일한 가족인 엄마한테 이런 푸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홀로 버려진것 같아서 외롭고 힘듭니다.
제 편이 아무도 없는것 같고 그래서 내가 내 편이 되겠다고 오늘도 소주로 자신을 달래고 있네요.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인생은 정답이 없듯이 제가 원하는것은 사랑하는 가족끼리 더이상 서로 상처 안주고 자기 가치관에 맞게 행복하게 사는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제가 선택할수 없는 엄마의 딸로 태어나서  세상에 홀로 버려진것 같은 기분으로 하루하루 사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원하는것과 현실의 차이가 이렇게 클줄이야...  그 차이를 줄이고자 노력하자고 마음을 다잡아봐도 잘 되지가 않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저희 다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 정말 진심 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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