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920명이 전국에서 사망하며 현재까지 총 44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온 말로만 하는 격리, 사망자 숫자는 줄어든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지만 사실 다시 증가세에 있습니다.
4월 초 3,600명이 사망한 가운데 지속해서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지난주부터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원천적인 이유는 오래된 격리로 풀어진 경계심, 그리고 5월 초에 있었던 어머니 날로 보입니다.
모이지 말라고 그리 말했는데, 어머니 날에 가족이 몰려 감염된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야 15일 후에 이렇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 이유는 없습니다. 개인병원 응급실 이용률은 한때 72%까지 떨어졌다 다시 85% 이상입니다.
원래 다음 주 월요일인 31일에 격리가 끝나고 완화되는 데 반대로 영업금지 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4천만 명 가량 백신 접종했는데 이는 2억 명이 넘는 국민 수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백신을 생산한 원료 공급이 찔끔찔끔 오며, 낼모레 5백만 개, 6월에는 아예 없고 7월에 보자는 등 1.2차 접종이 자꾸 밀리며 1차 접종 효과도 이제 미지수입니다. 또한 중국산 백신은 2차 접종해도 70대는 예방효과가 42%라는 기사도 뜹니다.
백신이 가장 효과적인데 언제 모두 끝날지 답이 없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 한 명당 한 달 수입이 89헤알(16.5불) 미만을 벌어들이는 극빈층이 전국에 1,450만 가구로 지난 2020년에 비해 100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즉 하루에 1불 미만으로 사는 사람이 전국에 1,450만 가구, 대략 4,000만 명 됩니다. 브라질이 잘사는 것 같지만 아직 이렇게 굶고 어려운 사람이 많습니다. 이들을 무시하는 한인이 많은데 그건 나만 배부르면 된다는 무의식 때문에 그렇습니다.
4,000만 명이 매일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합니다. 이를 보호할 정부는 예산을 만들어 나눠주고 있는데 그건 모두 세금입니다. 세금을 거두어들이기 위해 경제가 돌아가야 하는데 격리가 지속되며 경제 불황이 크게 오는 것입니다.
브라질은 모든 것을 갖춰 잘살 수 있는데 왕정 시대부터 쌓여온 사회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려 하고 국민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지만 반대로 너무 경직되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격리로 감염을 막느냐 아니면 푸느냐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주위에 보면 장사가 잘되는 분야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답답함 마음에 한번 풀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