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맞고 10박 11일 동안 올여름 휴가를 파리에서 보냈었어요.
그동안 몇 번은 갔던 파리지만 이번엔 가족이 모두 함께라 더욱 특별하고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우연히도 발견한 소소한 재밋거리가 있어서 이렇게 들을 작성합니다.
바로 !
인베이더( Invader)라는 예술테러리스트(?)의 그래픽 타일 작품들이에요.
1978년 타이토 사(社)에서 선보인 아케이드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Space Invader)에서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픽셀화된 작품들을 기습적으로 제작하여 부착하는 작가라고 해요. 물론 소개만 들으면 영국의 뱅크시(Banksy)를 떠오르게 하지만 뱅크시가 스스로 ‘예술 테러리스트’ 라 명명하며 사회 비판적 성격이 강한 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것과 달리 ‘인베이더’는 본인의 존재를 숨기면서도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보는 사람에게 친근감과 반가움을 제공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뱅크시의 “풍선을 날리는 소녀”를 비롯한 기타 벽화와는 달리 ‘인베이더’의 작품은 뭔가 즐겁고 재미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먼저 나서서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인베이더’의 작품 활동은 1998년, 파리에서 시작으로 이제는 범위를 넓혀 전 세계 79개 도시에 침투(?)했다고 하네요.
아래 링크에는 ‘인베이더’의 작품이 있는 위치를 보여줘요. 한국에도 대전에 작품을 만들어 두었다고 하네요.
https://www.space-invaders.com/world/
또한 관련 작품을 찾기 위한 도서와 작품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들도 있다고 해요
이것은 ‘인베이더’ 작품이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놀이이자 즐거움이 되었음을 보여 주는 거 같아요. 어쩌면 이런 것이 진짜 “현대의 예술”이 아닌가 해요.
여행 가는 곳이 있으시다면 기존의 볼거리와 더불어 이러한 재미까지 챙기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아래 유튜브에는 파리 스페이스 인베이더(Space Invader)에 시간 설정 되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