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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을 가진 입장에서 사실 이런 부분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게 옳은가 고민이 많습니다..

근데 산드라오가 저기서 했던 말이 굉장히 중요한 얘기인거 같아요 한국에서 자라고 20대 후반에 미국으로 건너온 사람으로서 저는 인종차별 같은거에 민감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인종차별적인 사회에서 자라지 않았고 소수인종이었던 적이 없어서인지 (적어도 20대후반까진) 미국 와서 일이 잘 안풀리거나 기분나쁜 일을 당하더라도 인종차별 탓을 하기보단 제 짧은 영어나 노력 부족, 성격/생각/문화 차이 등등으로 이유를 더 많이 돌렸던거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자란 분들을 보면 많은 경우 이런 인종차별로 인한 피해의식이 훨씬 더 뿌리깊게 박혀 있는 것 같고 차별 감수성? 차별인지능력이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그게 불합리한 불이익에 대항하는데 도움을 줄때도 있지만 어쩌면 산드라오가 말한 자유로운 성장을 방해할수도 있고 자신감/자존감 결여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을 가진 입장에서 사실 이런 부분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게 옳은가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좀 잘 풀려서 올해 혹은 내년에 굉장히 좋은 직장으로 좋은 대우 받고 한국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는데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랑 와이프는 사실 미국 사는데 전혀 불편한 부분 없고 불만도 별로 없거든요. 한국에 들어가면 제가 좀 더 크게 뜻을 펼칠 기회가 생기겠지만 현재 직장도 너무 좋고 이곳에서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좋은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결정에 큰 영향은 없을꺼 같고, 결국 아이가 자라기에 어디가 더 좋을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학교 생활도 즐겁게 잘하고 있고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부분 때문에 아이가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자라는게 좋을지, 아니면 그래도 교육 환경이 조금 더 자유로운 미국에서 자라는게 좋을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고 이 부분이 제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혹시 바다에 계신 분들께선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혜 나눠 주시고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Woodway, Texas, USA 130.x.x.178 님이


[해외거주 한인네트워크 바다 - 요즘 국뽕 느끼는 한국계 헐리웃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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