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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엘에이 사는 여자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연봉 16만불) 요샌 커리어 욕심보다 착하고 능력있는 남자 만나는데 더 관심가고 그러네요.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가 잘 놀던 친구들이 능력좋은 남자 만나 결혼하는거 보면 괜히 배아프고 그래요. 혼자 미국 남아 열심히 버티던게 맞았던 행동일까 고민도 되구요.
부모님 기대치도 커서 돈 많이그냥 못벌더라도 한국 가서 그냥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싶단 얘기도 못꺼내봤어요 실망하실까봐.. 물론 그런남자 만날수 있단 보장도 없지만요. 주변에 엘에이 사는 괜찮은 사람들도 보기 드문것 같고 .. 이렇게 아무런 액션없이 시간보내다가 정말 나이들어 결혼도 못할까봐 불안하네요.. 저같이 이렇게 시간 보내신 30대 중후반 커리어 여성 분들 조언을 좀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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