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이 54세 한국나이죠..
2020년 본의 아니게 코로나로 강제 은퇴(?) 하여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내나이 22살때 외국으로 나갔죠 가족있는곳으로
고등학교. 군대나오고요 나때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남자는 군대를 안갔다오면 외국에 나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영장이 안나오니 지원을해서 군대를 갔지요 공군 (35개월 휴..) 제대후 출국하고
30년은 있었네요 . 그곳에서 대학나오고 직장및 사업을하며.나름 자리를 잡았죠. 결혼도하고 딸도 낳았고요
사실 전혀 한국에 들어올 생각이 없었네요 모든가족이 거기에 있었고
언어도 거의 마스터했으며 내 사업체도 있었으니요
60되면 한적한 바닷가에 5층정도 호텔건물올리고 마누라와 유유자적 사는게 작은 꿈이었습니다. 아직도 그꿈은 아쉽네요
지금나이인 55세에 은퇴를 준비하고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며 그냥 51세인 2020년에 사업체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했죠...
바닷가로 가서 호텔을 지을까?..근데 막상 지을려고 생각하니 하..그동안 알고있었지만 그나라의 느려터진 행정이
주마등처럼 전두엽을 강타하더군요.
그리고 타격받은 뇌는 그동안의 억울함이 울분으로 터져나외 갑자기 그나라에 대한 정나미가 정말 한순간에 떨어져나가더군요
정말 30년동안 취업및사업을 하면서 부패하고 엉망인 그나라에서 살려고 몸부리쳤던 내모습이 너무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아직딸내미는 그곳에서 대학을 다니는중인데 그냥 과감히 한국으로의 역이민을 했습니다.
물론 한국은 제가 알고있는 모든 단점이 그대로더군요..좌우분열.동서갈등,남녀갈등, 남북문제, 높은물가, 집값등등..
그런데요 30년동안 알면서도 몰랐던 많은 장점들이 절 만족하게 하네요
겉모습일지는 모르지만 관공서나 민간업체들의 친절함 놀라울정도의 빠른 행정처리. 어마무시한 의료헤택, 그리고 가장큰.............나와 같은 모습의 같은 언어의 같은생각의 사람들...
외국인이라서 차별받지 않을까 하는 30년동안 나도 모르게 내재 되있던 그 눈치라고해야하나 주눅든 그모습이 사라짐을 느끼네요
수도권에 아파트 구입했구요. 서해쪽에 작은 농가주택 하나 장만해서 왔다갔다 하려고 보고있습니다. 걱정도 있지만 생각보다 현지에서 잘지내는 딸내미 보러 얼마전에도 갔다왔네요
딸은 거기에서 태어났기에 거기가 더 편한점도 있을겁니다
참 웃기는건 3년만에 간 그곳언어가 첨에는 며칠동안 버벅된다는게 웃기더군요 한때는 꿈도 그나라 말로 꿨는데...
한국인은 한국이 좋네요 다만 젋은분들은 여러나라로 여행도 좋으니 많은 경험이 좋을것 같네요
요즘 역이민에 대한 말들이 많길래 제 애기를 간단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