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많은 헛소리가 돌아다니는 세상이라 음모론을 극혐하게 됐지만 사실 이민와서 공부하며 놀랬던건 정말 큰 나라의 스케일은 다르구나 였음.
전차를 없애기 위해서 GM이 전차회사들을 사들여 다 폐업하고 버스를 팔았다던지 국가가 매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위해 흑인들을 상대로 인체실험을 한다든지 인간의 세뇌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정신병원에서 뇌에 전기충격을 실험한다든지 상상도 못하는 일들이 실제로 벌어졌음.
그중에 백미는 페미니즘인데 2차 대전때 전쟁한 남성들 대신 산업현장에 투입된 여성들에 맛을 들인 경제인들이 전후에 다시 남편따라 가정으로 돌아간 여자들을 산업현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한 노력은 혀를 내두름.
일단 출산으로 여자들을 자유롭게 하기위해 50년대 처음으로 피임약이 나왔고 다음으로 살림을 도와주는 설거지 기계나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등 가전제품들이 싸게 쏟아져 나오고 마지막으로 음식을 준비할 시간을 덜어줄 냉동식품들이 쏟아져 나왔음.
즉 여자들이 풀타임으로 살림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사가 가능하게 남는 시간을 만들어서 산업현장에 나올수 있는 환경을 만든뒤 일하는 여성이 더 멋지고 더 여유롭게 산다는 이미지를 보여줘서 여자들이 남자들과 같이 일을 하게했음. 이혼을 해도 직장있는 여성이 가정주부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선전도 했음. 실제로도 잠깐이나마 그게 사실이었고.
문제는 더블인컴이 되면서 지출도 그만큼 커져서 이제는 웬만한 수입으로는 남자 외벌이로 살수있는 경우가 드물게 되었다는거임.
뭐 더 자세한 디테일은 차지하고라도 페미니스트로 6-70년대에 날리고 사회운동쪽에 유명해 방송도 나오던 여자 교수가 페미니즘은 여성 해방운동이 아닌 여자 착취운동이었다는 강의는 좀 충격적이었음. 진정한 페미니즘은 여자들이 남자와 같은 사회적 위치에서 선택을 갖는거지 누구에게 이용당해 선택을 강요당하는게 아니라는 진정한 페미였음.
여자가 애를 낳고 전업주부를 하던 직장에서 남자들과 치열하게 싸우든 선택을 할수 있어야 하는데 결과는 지금 여자가 직장도 다니면서 살림도 해야하고 이중고가 생겼는데 이게 누구를 위한 운동이었냐가 요점이었음. 결국 사회운동이란게 그 배경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이용당할수도 있다는거임.
초반 얘기가 길었는데 그 이후에 새롭게 눈떠서 좌파운동에 회의감을 가지고 사회적 문제에 대핸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면서 많은것들을 알게됨.
세상이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운동가든 학자든 결국 사회를 움직이는건 돈이었음.
그중에 이 채식주의도 상당히 자본주의와 결합된 사회운동이며 이 독한 알약을 삼키게 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20세기 말에 시작해 점점 더 힘을 받고있음.
왜 채식주의가 철저한 자본주의 인가 ?
원래 고기는 신분의 상징이었고 신분이 높을수록 고기의 좋은 부위를 먹고 낮을수록 않좋은 부위를 먹는게 부족사회였음. 그러나 육식은 사냥이 실패하는등 변수가 많았고 가축사육을 해도 인구가 늘면 아얘 동물들이 귀해지는등 계속적으로 식량공급이 불가능했기에 농업을 통해 지속적 식량공급을 하던게 인간임.
농사로 정착생활을 하고 식물성 섭취를 늘려도 상위층은 계속해서 육식을 즐겼고 남미처럼 동물이 귀하면 인육을 먹어서라도 육식을 했음.
그런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육식은 몸에 안좋다부터 시작해 동물을 먹는건 잔인하다로 넘어가더니 이제는 동물사육에 의한 기후 온난화 가스 배출로 지구가 위험하다며 채식을 해야한다고까지 함.
경제와 축산기술의 발달로 50년대 이후로 꾸준히 고기와 유제품 소비가 늘은건 사실인데 그만큼 인류의 덩치도 좋아지고 전반적인 건강도 좋아졌음.
지금은 이해를 못하겠지만 불과 한 40년전만 해도 한국에서 폐렴같은병 걸리면 고기랑 육류를 먹으라는게 주요 처방이었고 실제 절에서 스님들이 병걸리면 파계를 해서라도 내려가 육식을 하는 경우도 많았음. 그만큼 영양상태도 안좋았고 특히 단백질이 턱없이 부족했던거임. 개고기를 괜히 먹었던게 아님.
그러다 고기와 유제품이 비교적 흔해지니까 육식이 성인병의 주범이 되고 세상 않좋은 식습관이 된거임.
왜 그럴까 ? 과연 채식하는 사람들의 건강이 육식하는 사람보다 좋을까 ? 채식하고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는 스님들 당뇨나 고혈압이 오히려 높고 채식으로 유명한 인도인들이 수명이 느는 다른 후진국들보다 오래사는것도 아닌건 어떻게 설명할건가?
무엇보다 이미 후진국들은 완벽한 채식은 아니더라도 이미 채식운동 벌이는 선진국보다 훨씬 낮은 육류 섭취율을 가지고 있고 아울러 육류소비와 수명연장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게 통계로 나옴. 가령 미국과 붙어있는 멕시코만 하더라도 비만국가 미국보다 더 심각한 비만국가지만 육류 섭취는 압도적으로 낮음. 반대로 옥수수와 같은 탄수화물과 과당이 든 음료를 엄청나게 섭취함. 오히려 그런 멕시코인들이나 한국같은 나라는 고탄저지가 훨씬 건강에 유리한 식단임. 즉 과한 칼로리 섭취가 문제일뿐 비만이나 성인병이 육식이랑 별 상관 없다는 말.
그럼 왜 선진국들이 채식을 권장하게 됐을까?
미국의 농업 분포를 보면 주요 생산물인 옥수수, 밀, 대두등 전통적인 곡물이 주로 평야가 많은 중부지방에서 생산됨. 그런데 이들 곡물은 장기 보관도 유리하고 동물의 사료로도 쓰여서 이들 지역은 축산업도 같이 발전됨. 당연히 육식이 높을수 밖에 없음.
반면에 캘리포니아나 플로리다 같은 경우는 일년 내내 기후가 좋기 때문에 계속해서 생산할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의 농업비중이 높음.
그런데 단위면적당 경제가치는 과일, 채소가 곡물에 비해 세배가량 더 높고 보관기간이 짧기때문에 계속해서 순환이 됨. 즉 힘드는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훨씬 타산이 남고 일년 내내 수입거리가 생긴다는 거임. 그래서 채식을 하라면서도 막상 빵같은 곡물은 않좋다고 그러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신선야채 비중을 높이라는거임.
신선야채가 얼마나 수익성이 좋은가 하면 이제는 직접 땅에 농사를 짓는거보다 실내 수직농장으로 도심에서 실내에서 채소를 키워 파는것도 타산이 남음.
하지만 실내에서 옥수수나 밀같은 곡물을 키우면 절대 타산을 맞출수가 없음. 그만큼 야채, 과일은 수익성이 좋은 작물임.
그래서 한국도 논농사 접고 하우스 농사로 돌아선 농민들이 많은거임. 요즘에야 전기값 때문에 시름이 높아지긴 했어도....
특히나 농업이 갑자기 사업가들의 눈길을 끌은건 제조업이 환경규제로 점점 빡세지는 반면에 농업은 수요도 꾸준한데다 한번 자리를 차지하면 경쟁이 힘들어짐.
곡물농사의 경우 보관된 곡식도 있고 보통 개인 농부들이 자기땅에서 농사지어서 팔고 소나 양도 개인이 키워서 중간 도축업자에 넘기는게 대부분이기에 이후 가공업체면 모를까 농사 자체에 기업들이 뛰어들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지만 과일과 야채의 경우는 기업들이 대규모로 농장 운영해서 소비 유통라인에 직접 넘길수 있기때문에 돈이 됨. 자기 뒷밭에 채소 심고 뽑아 팔거나 과수원 운영해서는 절대 기업적인 농장의 가격이나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걸 유통하는 입장에서도 개개인의 농장을 접촉하거나 중간 유통을 거치는거보다 대기업 농장에서 직접 납품받는게 훨씬 유리함.
유럽도 전통적 낙농업 국가인 프랑스같은 국가는 여전히 올리브유보다는 버터를, 샐러드보다는 바케트를 선호하는 반면 유럽 대부분의 신선야채를 공급하는 스페인같은 경우는 채식을 권장함. 처음부터 경제논리인걸 채식이 건강에 좋다느니 동물애호니 환경이니 하면서 다른걸로 육식에서 채식으로 돌릴려고 하는거임.
이런 사회적 분위기의 정점은 영국에서 광우병 사태가 발생하면서 찍었는데 원래 섬나라들은 자연조건상 가축사육에 불리함. 그래서 대부분 해산물을 많이 먹음.
하지만 영국은 넓은 목초지 덕에 소와 양을 방목해 키웠고 섬나라면서도 해산물 보다 육식을 즐겨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BEEF EATER라고 부른거임.
그런 영국이 소에게 소 갈아넣은 사료를 먹임으로 광우병을 만들었고 그 광우병 때문에 육식국가 영국도 채식바람이 불었음. 그런 영국 따라서 그 위의 북유럽 국가들도 전부 채식주의가 휩쓸었음. 그런데 그런 나라들 전부 신선야채의 자체 공급이 거의 불가능하고 수입을 해야하며 수직농장을 하든 스페인에서 냉장운반을 하던 화석연료를 쓸수밖에 없기 때문에 환경 어쩌고 하는건 다 헛소리임. 냉장운반에 얼마나 연료를 써야하는지 안다면 채식이 절대 친환경적이란 얘기 못함.
채식주의가 아무런 경제적 도움이 될거없는 캐나다도 가축사육이 중요한 수입원인 호주나 뉴질랜드도 채식주의 하자고 떠드는건 진짜 매국적인 일임.
실제 차로 미국 여행을 제대로 해본 사람이라면 알수있는 사실로 주요산업이 농업인 미국 중부로 가면 오히려 신선야채를 보기 힘들음.
시골동네나 좀 못사는 동네에 가면 대부분의 야채는 거의 다 냉동야채임. 캘리포니아나 플로리다같은 지역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운송비도 많은데다 유통과정에 상해서 버리는게 많기 때문에 신선야채가 고기보다 훨씬 비싸고 비싸니 소비도 적어서 냉동야채가 아니면 팔수가 없음. 제철에 나오는 야채를 잠간 볼수있을때 빼곤 양파나, 당근, 양배추같이 보관 기간이 길은 야채가 아닌 초록색 야채 샐러드를 먹는 채식단은 그런 지역에서 부자들만이 누릴수 있는 사치임.
그래서 과거 없는 사람들이나 먹던 채식을 연예인이나 유명 셀럽들이 나와서 자신들은 채식으로 건강을 유지한다 어쩐다 광고하는거임. 본인들은 정작 그러면서 프로테인 쉐이크나 닭가슴살 같은걸로 단백질 보충하면서 살고있음. 그것도 모자라 드라이 에이징 어쩌고 하면서 멀쩡한 고기 말려서 절반이상 버리고 스테이크 만들어 먹는것도 그런 부류임.
환경을 위한다면서 친환경 섬유라고 면이나 울을 입자고 하는데 면농사와 가공 그리고 양을 키워 털을 깎아 울을 만드는거보다 석유에서 화학섬유 뽑아내는게 훨씬 온난화 가스 발생도 적고 친환경적임. 물론 잘 썩지야 않겠지만....
또한 채소농업이 기업화 되면서 좋은게 더 있음. 채소 농사를 지으려면 모종이 필요한데 이걸 생산하는게 몇개 회사가 안되고 그들 회사들이 전세계 농업을 좌지 우지함.
워낙 생산성이 좋아서 씨받아 다시 농사짓는 농사꾼들은 도저히 상대가 될수 없기에 모종을 사야하는데 그걸 파는 회사는 선진국들이 독점함.
거기다 땅에서 농사를 짓든 실내 수직농사를 짓든 비료는 필수인데 이 화학비료를 생산하는거 역시 선진국 기업들임.
이미 농사에 필요한 필수 요소들을 다 선진국 기업들이 독점하고 품종개량에 기계를 이용한 선진농법으로 생산성까지 좋은데 기후까지 받혀주면 다른 국가들은 수입에 의존할수밖에 없고 채식으로 돌아서면 곡식을 수입할때보다 더 심각해져 완전 선진국들에게 밥상을 내줘야함.
예전에 스페인에서 겨울철 야채 과일을 거의 수입하던 유럽국가들이 스페인에 문제가 생겨 농사를 망치자 겨울철 채소, 과일값이 미친듯 상승한적이 있었음.
이때쯤 부터 실내 수직농장이 각광받기 시작했음.
물이 없어서 농사도 힘든 중동국가들의 경우 밀을 수입해서 먹다가 흉년으로 러시아가 밀수출을 중단하면서 정부 뒤집고 난리가 난게 중동의 봄이었음.
그나마 밀은 대량 생산국가도 많고 충분한 양도 생산되지만 값이 안맞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 작물인 반면 만약에 채식을 한다면 완전 다른 얘기임.
한국에 매년마다 벌어지는게 파동임. 어느해는 배추가 없어서 김치가 금치가 됐다가 어느해는 반대로 남아돌아서 밭을 갈아엎기도 함.
파, 마늘, 상추, 무, 시금치, 양파, 감자 뭐하나 제대로 수급이 맞아서 값이 안정되는 경우가 드물음. 그만큼 야채는 수급과 공급을 맞추기 힘들음.
과일도 태풍이나 서리와서 폭등하거나 너무 흔해져서 거름으로 쓰는 경우도 많고 자본이 적은 소농가는 한두번 농사 망치면 손을 들수밖에 없고 결국 그런걸 전부 대농이나 기업들이 인수해서 대규모로 운영할수밖에 없음.
그렇게 가격이 매번 들쑥날쑥하면 결국 서민경제는 안정되기가 힘들고 밀이나 쌀 그리고 질병때문에 생기는 육축도 파동이 있다 하더라도 야채 과일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인 식품 공급원임. 무엇보다 동물성 단백질은 대체 불가 영양소임. 식물성 단백질이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음.
결론적으로 고기를 때려먹어라 저탄고지 식단을 해라가 아니라 식물성이든 동물성이든 필요이상의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는게 병을 키우지 않는 지름길이고 나이가 들수록 육식을 통해 근육을 유지할 정도의 충분의 단백질을 섭취하는게 채식만 하는것보다 훨씬 몸에 좋다는거임.
인간의 몸은 오랜 진화를 거쳐 채식도 육식도 아닌 잡식을 통해 유지하게금 최적화 되어있고 거기에 필요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음.
그런데 온갖 사상을 퍼트리면서 채식만 해야한다 아니면 오히려 역으로 단백질만으로 근육질 몸을 만들어라 어쩌라 하는건 결국 돈을 벌기위한 얄팍한 상술임.
이미 다양한 식재료를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소식을 하면 건강과 수명 두가지 다 좋게 한다는건 누구도 우기지 못하는 증명된 과학 팩트임.
그런데 해산물을 많이 먹어라, 저탄고지해라 채식을 해라 채식을 안해도 유제품과 붉은고기만 먹지마라 기타등등 특별한 식단을 요구하는건 전부 상업적 세뇌임.
결론이 확실이 있는 내용을 가지고 21세기에도 동물을 보호자느니 환경을 위하자느니 온갖 새로운 이론을 들고나와 쌈박질을 일삼는건 그런 분쟁 뒤에 누군가가 돈을 벌기 때문임. 채식주의자들도 자기들 먹거나 말거나 상관안하지만 그걸 사이비처럼 전도랍시고 남한테 강요하고 혐오하게 만드니까 문제가 되는거임.
그렇게 해봤자 이득보는건 결국 사이비 교주뿐임. 전세계 인구가 채식주의자가 된다한들 감당도 못하고 결국 석유재벌 뛰어넘는 농업재벌들만 등장할거임.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연구비란 명목으로 돈받아 기업들의 논리를 뒷바침해주는 양심없는 학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
예전에는 논문 하나 발표되면 그거 확인하느라 한참 걸렸는데 지금은 그 논문 작성에 누가 돈댔는지만 대충 훓어봐도 그 논문의 신빙성이 판명되는 경우가 많음.
결국 다 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