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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 마음이 너무 심란해요.

금요일에 회사에 출근했지만, 마음이 너무 심란해요.

제 나이는 40대 후반이며 결혼한 지 25년이 지났습니다. 25년 동안 함께한 부부로서 이렇게 혼란스러운 일이 벌어지니, 이해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있고 아내는 다음달 서울로 혼자서 여행 계획이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였어요. 아내가 어느 날 동창모임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동창모임이 혼성으로 있는 단체 여행이라고 들었을 때, 제 마음에 들지 않아 그곳에 가지 말라고 거절했습니다. 그 말에 아내는 기분나쁜 표정을 지었고 며칠이 지나서 그 여행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얼마 후, 아내의 휴대폰에서 아내와 그 동창들의 단톡방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단톡방의 내용을 살펴보니, 아내는 제게 말하지 않고 몰래 동창모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더군요.

이런 상황을 발견하자,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직까지 아내에게 그 단톡방을 본 것을 알릴지, 아니면 그냥 넘어갈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5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생각하면, 아내를 의심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을 앞에 두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제 성격이 약간 가부장적인 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 엄격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내에게 바로 이야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까요?

저를 이해하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바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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