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님들 안녕하세요,
운영자N 입니다.
한국은 추석 연휴라고 하던데, 해외에 있으니 많이 실감 나지는 않네요.
저는 90년대말 첫 이민생활을 한국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민오기 얼마전에 아버지가 이제 미국 입맛으로 살아야하니 연습해야한다면서 한국서 햄버거를 자주 드셨던게 아직 기억에 납니다.
막상 이민와서는 먹는거 보다도 한국 친구가 없어서 속 얘기도 못하는게 너무 답답했고, 국제통화 비용은 얼마나 비싼지 가끔 그리움에 친구들과 몇분 통화하면 몇십불이 후딱 녹아버렸어요.
그렇게 한국과 단절된 2년을 보내고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때, 친구들 모임에서 저만 모르는 유행어를 사용하면서 모두 깔깔 대고 웃는데 저만 못웃고 있다는게 너무 충격이더라고요. 처음 제가 외국인이 된 느낌이였던거 같아요. 나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그 경계에 사는 경계인이라는 느낌이 저를 이방인으로 만들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는 한국 문화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친구들과 공감할 수 있는 연결을 만드는게 저한테는 한국과의 끈을 놓치지 않는 유일한 수단이였던거 같습니다.
주민등록번호도 소멸되어 가입이 안되던 방송국 웹사이트를 친구에게 부탁해 결제받아
전화선으로 연결한 인터넷으로 한시간짜리 드라마를 초저화질과 버퍼링으로 4~5시간에 걸쳐 보기도 하고.. 리니지라는 게임을 3일동안 다운 받기도 하고 해외에서 한국과의 끈을 놓지 않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에서야 말씀드리지만, 바다는 사실 알리바바 같은 무역 사이트를 꿈꾸며 만든 사이트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해외에 사는 한인들을 모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저희 부모님 그리고 많지 않지만 주위에 한인 이민자들을 보면서 좀 명확해졌던거 같아요.
다들.. 한국과의 끈을 놓지지 않게 컨텐츠를 찾고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찾은 링크들을 여러분에게 공유하게 되었고 그런 것들을 더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시면서 bada라는 사이트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https://1st.bada.tv/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