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님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들 어떠신지요? 저는 2025년을 참 다사다난하게 지냈습니다. 경기가... 저만 그런지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제 올해 3월 말이면 ‘바다’가 사람 나이로 18살이 됩니다.
그동안 해외에 계신 많은 바다님들이 느리고 버벅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셔서, 바다가 잊히지 않고 여러분 곁에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개발자님을 잠시 쉬시게 하고 서버에 직접 접속해서 보니, 이제 서버를 감당하려면 바다도 큰 개편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이민 오시고 유학하시면서 힘드셨지요.
저는 이제 한국에서 산 시간보다 해외에서 산 시간이 더 길어져서 담담해졌지만, 저 또한 이민 생활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졸업하고 딱 18살이 되던 해에 이민을 와서, 이게 이민 생활이 어려워서 그런 건지 그냥 어른이 된 게 어려웠는지 두루뭉술하게 어려운 채로 지나가서 사실 어떤 게 정확하게 더 어려웠는지 구분이 잘 안 가더라고요.
시골에서 이민 생활을 하다 보니 물어볼 이민 선배도 마땅히 없고, 부모님도 같이 이민 생활 초보로 시작하니 참 막막했어요.
지난번에도 언급한 것과 같이, 사실 바다는 저에겐 이민 생활의 형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민자나 유학생에게 형과 언니가 필요하다"
코비드 이후로 ‘빅허그’라는 비영리 단체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정부 지원도 있고 도움 줄 기관도 있고 정보도 분명히 있는데… 우리는 언어와 문화, 정보의 차이 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 도움을 못 받고 지나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26년에 미국 워싱턴주를 샘플로 우리 해외 이민자와 유학생을 보호해 주는 ‘형과 언니 시스템’을 실제로 여러분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2026년에 형과 언니를 함께 만들 사람”을 모집합니다.
이건 단순한 봉사 모집이 아닙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먼저 실제로 운영해 보고
시스템을 만들고 (매뉴얼화)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지역에서 “우리 동네 빅허그(프랜차이즈)”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게 하는 것
이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 참여 조건
최소 주 7시간 (더 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2026년까지 미국 워싱턴주에서 함께 비영리 모델을 만들고, 이후 각자의 지역에서 발전시키고 싶은 분
✅ 모집 역할 (아래 중 하나만 선택 가능)
운영/기획 (행사/프로그램 운영, 일정 관리)
홍보/소셜 (SNS, 커뮤니티 홍보, 글 작성)
정보 정리/리서치 (지원금, 기관 정보 조사/정리)
콘텐츠/기록 (사진/영상/스토리, 결과물 정리)
✅ 참여 방법
주간 가능한 시간: (대략)
관심 역할: (1~4번 중 선택)
새해에는 바다가 “좋은 커뮤니티”를 넘어서, 우리가 서로에게 형이 되고 언니가 되는 한 해였으면 합니다.
우리 동네에 형과 언니를 만드는 일, 같이 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바다 운영자N 드림